본문 바로가기

도서 리뷰

(6)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6) 구조주의학자 라캉 거울단계, 오이디푸스 단계 드디어 마지막 챕터, 제6장 '라캉'이다(라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크 라캉은 프랑스의 정신의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로 프로이트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무의식이 언어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_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 옮긴이: 이경덕 제6장 라캉과 분석적 대화 p195, ‘무의식의 방'에 갇혀서 ‘냉동보존'된 기억을 ‘해동’하면 ‘과거 그대로'의 기억이 살아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 기억은 확실한 ‘실체'가 아니다. 늘 ‘생각해내면서 형성되는 과거'이다. p198, 어떤 병적 증상을 경미한 다른 증상으로 바꿀 수 있다면 ‘치료의 성공', 무의식적인 것을 의식적인 ..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5) 구조주의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증여 풀네임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푸코와 바트와 동일하게 프랑스의 인류학자이다. 그는 늘 '옳은' 선택을 해야 하는 마르크스주의적 역사 인식이 전제되어 있는 실존주의와 결별하게 된다(실존주의는 자기 존재의 의미를 '자기 외부에'두는 것). 그리고 인간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으로서 구조주의를 개척하고, 문화상대주의를 발전시킨다. 가장 유명한 저서 중에 『슬픈 열대』가 있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_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 옮긴이: 이경덕 제5장 레비스트로스와 끝나지 않는 증여 p171, 레비스트로스가 알려준 것은 2가지. 첫째, 인간은 이항대립의 조합만으로 복잡한 정보를 표현한다. 둘째, 자연에서 내발적이라고 믿고 있는 감정이 사실은 사회구조 속에서 ‘..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4) 구조주의 롤랑 바르트 사상 4장은 롤랑 바르트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푸코와 같이 프랑스의 철학자로 거의 동시대에 활약했던 인물이다. 바르트는 2장에서 언급한 소쉬르와 아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그는 소쉬르의 기호학을 모든 문화 현상에 적용해 발전시켰고, 하나의 기호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고, '해석의 무한성'을 주장한 학자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기호'는 '표시'와 '의미'사이에 어떠한 관계도 없는 것이며, 그렇게 부르기로 '정의'한 것에 불과하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_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 옮긴이: 이경덕 제4장 바르트와 글쓰기의 영도 p130-132, 바르트는 보이지 않는 규칙에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 ‘랑그'와 ‘스틸' 랑그: 어느 시대의 글을 쓰는 사..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3) 구조주의 푸코의 사상 3장은 본격적으로 구조주의학자인 '푸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언급된 인물이 드디어 3장에 등장하는 것이다. 미셸 푸코는 프랑스의 철학자로 1970년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1984년 6월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했는데,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편. 특히 사회 제도에 대한 비판과 권력과 지식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론으로 유명한 학자이다. '담론 분석'이나 '고고학' 등 사회학, 교육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금도 많이 인용되고 있는 푸코... 푸코가 펴낸 연구물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푸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_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 옮긴이: 이경덕 제3장 푸코와 계보학적 사고 p..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2) 구조주의 창시자 소쉬르 소쉬르의 이야기를 담은 2장은 비교적 짧다. 내용도 의미있고 재미있는 편이다. 도서 리뷰를 하기 전에 잠시 소쉬르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소쉬르는 스위스의 언어학자이자, 구조주의 언어학의 시조이다. 소쉬르는 첫째, '랑그(langue)'와 '파롤(parole)'로 나눈 언어의 세계, 둘째,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단어들을 설명하는 용어로 '기호의 자의성'을 언급했고, 셋째, 다른 관계 속에서 오는 '언어의 가치'에 대해 자세히 연구하고 설명했다. '랑그'는 개인적 발화에 의미를 부여해주고, 말하고 행동하는 행위를 가능케 해주는 추상적 체계라면, '파롤'은 개인적인 언어 스타일을 의미한다. 특히 소쉬르가 언급한 내용을 발전시킨 건 '바르트'라고 할 수 있는데 4장에서 자세한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1) 구조주의 이전의 역사 겨울방학 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교육철학도 어려워서 힘들어하던 나인데... 이 책은 그래도 "구조주의"라는 사상에 대해 쉽게 접근하게 도와줬다. 때론 이해하기 어려워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은 적도 있었고, 너무나 당연했던 사상들이 우리한테 이미 다가와있단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총 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 인상 깊은 구절과 소감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_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 (일본의 철학 연구가) 옮긴이: 이경덕 제1장 구조주의 이전의 역사 p27, 구조주의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고 방식이다. 우리는 생각만큼 자유롭거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