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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 교원양성교육

반성적 교사교육의 실제와 이론_ 예비교사의 개별적 지도 과정(2)

지난 포스팅에서는「반성적 교사교육의 실제와 이론」의 7장의 핵심 내용에 대해 짚어 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교사교육을 할 때, 예비교사의 학습을 돕는 방법으로 설명했던 모형 중 2단계와 3단계의 구체적인 스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출처: unsplash

 

반성적 교사교육 실제와 이론

 

반성적 교사교육 실제와 이론 - YES24

이 책의 원저자인 Fred Korthagen은 탐구중심의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제로 실천해 보며 그를 바탕으로 경험적 연구를 통한 검증까지 이루어 낸 교사교육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 인

www.yes24.com

 

제7장 예비교사에 대한 개별적 지도과정  p193-228

 ALACT 모형에 따르면 예비교사의 학습 과정은 5단계가 순환적으로 이루어진다. 

 

1단계: 행위

2단계: 행동에 대해 되돌아보기

3단계: 본질적 양상의 인식

4단계: 대안적 행동 방법의 발견

5단계: 시도

 

지난 포스팅에서는 각 단계별 지도교수가 도와줄 수 있는 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2단계와 3단계에서 언급하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책에서는 각 단계에서 언급하는 기술이 누적돼 사용될 수 있으며, 5단계까지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언급한다.

 

○  2단계: 행동에 대해 되돌아보기 위해 인정, 감정이입, 진실성, 구체성의 기술이 사용될 수 있다.

 

- 인정: 예비교사는 지도교수나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생활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한 개인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안전과 인정의 욕구가 성장 전에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

 

- 감정이입: 타인을 '안으로부터'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술이자,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기술을 의미한다. Brammer(1973)에 따르면 효율적인 조력자는 외적인 참조 체제(왜 이 사람이 화가 나 있을까?)보다는 내적인 참조체제(지금 이 사람이 무엇을 느끼는지) 활용한다. 

 

- 진실성: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지닌 진정한 개인으로서 마주하는 것으로, 표정과 말이 일치하는 언행을 의미

 

- 구체성: 구체적인 감정, 사고, 욕구, 행동을 세심하게 고려하도록 자극해야 한다는 것. 교사 자신과 학생이 무엇을 원하고, 느끼고, 행하고, 생각하고, 경험했는지 질문할 수 있다. 

 

○  3단계: 실제 어떤 행동이 이루어지고, 그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2단계에서 사용되었던 기술과 함께 직접대면, 일반화, 지금-여기에서의 경험 활용, 명료화 돕기 기술이 활용된다. 

 

- 직접 대면: 피드백과 관련된 내용이다. 심판이 아닌 묘사, 행동 자체에 대한 비판, 행동과 피드백 사이의 시간 경과가 짧아야 하며, 수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제공하는 등 효과적인 피드백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일반화: 서로 분리된 지식과 경험들을 예비교사가 관련짓도록 돕는 것이다.

 

- 지금-여기에서의 경험 활용: 지도 과정에서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배움이 이뤄지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연습할 수도 있다.

 

- 명료화 돕기: 자신의 느낌을 써보거나 감정을 구체화해보는 일 등을 통해 학습이 지속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참고문헌]

  • 조덕주 외(역)(2007). 반성적 교사교육: 실제와 이론. 서울: 학지사.
  • Korthagen, F. A. (2001). Linking Practice and Theory. London: Lawrence Erlbaum Associ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