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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학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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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학교 탐방기(3)_ 지혜/열정/사랑의 노르웨이 Ryenberget skole 2017년 북유럽 학교 탐방기 3번째 학교, 노르웨이 'Ryenberget skole' 이다. 네덜란드에서 이틀 정도 있다가 노르웨이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유럽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잘 가지 않은 물가 비싼 국가라 아직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다. 특히 이곳에 봤던 노을이 정말 멋있었다. 지혜, 열정, 사랑을 비전으로 노르웨이의 ‘Ryenberget skole’ 해가 짧은 노르웨이는 겨울철엔 10시가 넘어야 밝아지고 3-4시쯤이면 어둑어둑해지던 곳이다.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가장 밤이 길었던 시기였다.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호텔에서 출발하였으나 해가 뜨기 전, 진눈깨비가 오고, 도보로 오르막길을 걸었더니 약간은 험했던 노르웨이의 첫 학교 방문이 기억난다. 이 학교는 교회 안의 학교가 함께 운영되..
북유럽 학교 탐방기(2)_ 기독교 정체성을 강조하는 네덜란드 Viaa 사범대, 교육대 2017년 북유럽 학교 탐방기 2번째 학교, 네덜란드 사범대 Viaa 이다. Christian Identity 강조하는 Gereformeerde Hogeschool Viaa 사범대, 교육대 1838년부터 있었던 네덜란드의 기독교학교, 초기엔 부모가 학비를 부담하기도 하고, 치열하게 기독교학교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네덜란드 사회가 세속화됨에 따라, 기독교학교나 기독교학교처럼 보이지 않는 학교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속에서도 Viaa는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면서, 기독교적인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러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독교 사범대이자 교육대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1학년 때 많은 대화를 하는데, 신..
북유럽 학교 탐방기(1)_ 다양성을 존중하는 네덜란드 Basisschool De Mirt 초등학교 언젠간 블로그를 통해 정리하려고 아껴두었던 2017년 북유럽 학교 탐방기, 혼자 탐방한 건 아니고 단체를 통해 팀을 꾸려 약 10일 정도 방문했었다. 드디어 티스토리를 통해 정리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롭다. 당시 '도깨비'라는 드라마가 유행했는데, 내가 써두었던 글도 '도깨비'의 대사로 시작한다. 프롤로그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의 기독교학교 2주간의 여정,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 드라마 도깨비 대사 中 - 정말 그랬다. 처음 방문했던 도시 네덜란드, 그곳은 겨울에 해가 잘 뜨지 않아서 하루 종일 우중충한 날씨였고, 두 번째로 방문했던 노르웨이의 Ryenberget skole는 아침 8시였지만 어두컴컴하고, 진눈깨비도 와서 옷이 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