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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_ 교육과정사회학

마이클 애플 6장 미국을 월마트처럼 만들기 리뷰

지금도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권력을 소유한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대중들은 그들에 의해 지배되는 일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거나 통찰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물론 먹고살기에 바쁜 상황으로 인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본질을 알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그렇다면, 사회와 교육은 어떻게 결합되어 있으며, 현실 상황을 이해하면서 우리가 더 바람직한 사회를 위해 비판적인 교육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참고]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구입 링크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 마이클 애플 - 교보문고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 실천 교육학의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들려주는 더 나은 교육!마이클 애플은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이 한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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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6장 미국을 월마트처럼 만들기

 

마이클 애플(2012/2018)은 6장에서 “‘누가’ 사회를 바꾸기 위해 교육을 이용하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며 미국 월마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보수적 기업 공동체와 기독교 우파 운동이 통합을 예로 들면서 신자유의, 신보수주의, 권위주의적 대중주의 운동이 어떻게 결합되고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즉, 월마트가 제시한 성경적 이해에 기반을 둔 ‘섬김’의 윤리가 대학들의 교육과정의 결합을 시작으로, 기업과 연결될 뿐 아니라 대학 기반 친기업적인 단체에 의해 정치와도 결탁하고, 교사들에게 영향을 주며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어 국제적인 운동까지 형성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 변화는 진보주의적인 것이 아니었지만 마이클 애플은 우파들의 광범위한 연합의 구축을 통해 배우고, 부정적인 영향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6장에서 시사점은 "교육과 사회의 결합을 통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월마트 사례는 결과적으로 노조에 적대적이면서 저임금-저가격의 사업 모델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광범위한 연합’의 구축이다.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사례를 보면 종교, 기업, 교육이 통합되어 독립운동을 이끌어냈던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교육은 기업과 사회단체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끊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람직한 사회적의 변화와 멀어져 가는 상황을 비판하면서 실제로 긴밀한 연합을 통해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킬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또한 보수적 기업 공동체와 기독교 우파 운동들이 결합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은 받아들이는 능력과 동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분별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참고문헌]

  • Michael W. Apple. (2018).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강희룡·김선우·박원순·이형빈 공역). 살림터. 

 

※ 본 글은 교육과정사회학 과목을 수강하면서 수행한 과제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무단으로 복제, 발췌, 재배포하는 것을 금합니다.